국비 5억원 확보 통해 스마트 도시 도약 전략
농가소득증대, 빠른 농산물 배송, 일자리 창출 등 1석3조 효과 기대
익산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중소도시 스마트 시티사업에 이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교통·물류 첨단 인프라가 접목된 스마트 도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은 기존 도시가 안고 있는 교통 혼잡, 환경개선 등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물류 서비스를 실증하는 사업으로 스마트 물류 기술을 활용해 물류 문제 해소와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디지털 물류 기술(어플 등)을 활용한 마을전자상거래 입점 농가와 금년 7월 준공 예정인 다송권역 중앙유통거점센터간 순회·수집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농가가 택배 상품을 위탁 예약하면 순회·수집 기사가 해당 시간에 맞춰 수거해 다송권역 중앙유통거점센터에 집하하고 집하된 상품은 택배사를 통해 전국 각지의 소비자에게 배송하게 된다.
특히 이 시스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을전자상거래의 물류 수요가 증가하는데 반해 택배서비스의 품질이 낮아 불편함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익산시 관내 당일배송 활성화 기반 마련을 통해 익산시 시민들에게 보다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디지털 물류 서비스 혁신에 따른 물류비 절감, 농산물 판매증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관내 당일배송으로 익산 시민들이 보다 신선한 농산물을 안전하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 순회·수집 기사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익산형 디지털 물류서비스 체계 구축을 발판삼아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새로운 비상에 나서게 될 것이다”며 “지역농가의 물류불편을 해소하여 농산물 물류 사각지대를 개선하는데 더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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