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과 지난해 2년 연속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마을담장에 조명벽화 설치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마을, 작지만 보석 같은 나림마을’ 목표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에 위치한 나림마을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별빛이 아름다운 마을’로의 변신에 성공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 따르면 나림마을은 23가구가 소재한 소규모 마을로 주민들이 나서 2020년 무주형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돼 조명벽화를 설치하는 등 마을의 야간 경관을 아름답게 바꿔 놓았다.
또 지속가능한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에도 무주형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응모, 지역발전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의 확대 가능성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설천면 삼도봉 장터로부터 나림마을에 이르는 길을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기 위해 꽃길과 자전거길, 마을 화단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정비하는데도 주민들의 땀을 모았다.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마을, 작지만 보석 같은 나림마을’을 목표로 조명벽화의 조명을 보수한 후 포토 존도 만들었다.
이외에도 마을 주민들의 쉼터인 느티나무 아래 조명 등을 교체하고 벤치와 테이블을 설치해 공연이나 전시회 등의 마을 행사와 휴식 공간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 사업을 이끈 안신영 주민대표는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추진하면서 이웃들과 더욱 끈끈한 관계와 공동체가 형성됐다”며 “나림마을 주민임을 자랑하게 됐고.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으로 마을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외부에서도 사람들이 찾아오는 마을이 됐다”고 말했다.
무주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김혜천 센터장은 “나림마을이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주민 주도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무주형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의 긍정적인 목표를 이뤄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부터 설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이와 연계된 나림마을 활성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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