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경찰서(서장 양동혁)가 신학기 개학과 동시에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아동안전 지킴이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현장 교육에 나섰다.
지난 7일 장계초등학교 주변에서 활동 중인 아동안전 지킴이를 대상으로 현장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무교육은 코로나 19로 집합 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아동안전 지킴이가 근무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아동안전 지킴이는 2008년 안양·일산에서 초등학생을 납치·성폭행하는 등 강력범죄가 발생함에 따라 2009년 아동 강력범죄 대책으로 퇴직한 노인 전문인력을 아동안전 지킴이로 선발(’20년 1만명) 초등학교 주변에 배치하여 범죄취약지역에 도보로 순찰 활동하는 사업이다.
또 아동 보호구역과 통학로, 놀이터·공원 주변 등에 대한 순찰과 아동지도, 위험에 처한 아동에 대한 일시적 보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장수군 내 아동안전 지킴이는 총 20명으로 9개 초등학교에 배치되어 학생들의 등하굣길 범죄예방 및 교통지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양동혁 서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 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듯이 아동안전을 위한 공동체 치안 협력을 강화해 아동 안전망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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