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중앙부처에서 주관한 공모·구축 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10일 시는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한복진흥센터) 주관 '한복문화 지역거점' 공모사업과 행정안전부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각각 국비 9000만원과 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먼저 '한복문화 지역거점'은 지역의 고유 문화관광자원과 한복문화를 연계해 지역만의 특색 있는 한복문화를 즐기는 문화축제다.
시는 지난 1월부터 '한복도시 남원, 꽃을 입다'라는 주제로 입고 보는 한복에서 한복을 매개로 세대와 추억을 잇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지역문화 활성화 기여도 및 프로그램 차별성, 지역의 추진의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연속 지원 지자체로 선정됐다.
2022년 남원시 한복문화지역거점 행사는 올해 10월 광한루원과 남원예촌에서 실시되며 한복문화를 공연으로 만나보는 한복시청회, 한복리폼 등의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어 '사회적경제 민·관 협업체계' 구축사업은 판로 확대와 금융지원, 전문인력 양성과 인식확산 프로그램 등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지역 현안을 지자체별로 설치된 사회적경제위원회를 통해 발굴 및 해결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대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온라인 판로 및 소통채널 구축, 지역 상생 모델 개발을 위한 '온(溫)남원 사회적경제 페스타'를 제안했다.
세부 사업으로는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 △온라인 할인 프로모션 및 라이브 커머스 △사회적경제 온라인 토크콘서트 △추석 명절 공공구매 촉진 공(公)감마켓을 추진한다.
특히 새롭게 운영되는 온라인 토크콘서트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리더들이 참여해 사회적경제 의미와 가치를 이야기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한복문화지역거점 공모와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사업 연속 선정 결과를 토대로 한복도시 남원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조직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남원시 사회적 경제활성화를 더욱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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