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취임 1년 8개월만에 자진 사퇴했다.
지난 2020년 8월 국민연금공단 17대 이사장에 임명된 김 이사장은 아직 임기가 1년4개월 남아있는 상태다.
16일 국민연금 공단 등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최근 복지부에 사의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고 사표가 수리되면 오는 18일 전북 혁신도시 공단 본부에서 퇴임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표를 낸 이유에 대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이후 임기를 채우기가 힘들다고 판단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961년 생인 김 이사장은 경기도 이천 출신으로 1986년 행정고시를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기획재정부 복지 노동 예산과장, 공공혁신본부 공공혁신기획관,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거쳤다.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는 기재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이종호 기자 lee7296@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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