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기 진안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22일 용담댐 주변지역 거주민과 수몰 실향민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용담댐 주변지역에 대한 각종 규제로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에게는 직간접 낙후 피해의 보전을 현실화하고, 수몰로 고향을 떠나 외지를 떠돌고 있는 실향민들에게는 귀향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귀향 프로젝트 대상은 용담댐 수몰로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진안 밖으로 떠나게 된 수몰민들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들 가운데 진안으로 돌아오고 싶은 사람, 경제적 기반을 잃고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며 “K-water 등 관계기관과 함께 그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용담댐 실향민 귀향 프로젝트’를 만들어 실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용담호 물을 공급받는 전주시 등 지자체가 출연하는 수질관리 공동기금을 조성해 용담호 인근지역 축사매입, 폐업보상, 축사시설 개선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비로 주민생활지원을 확대하고, 주민건강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댐 주변 유휴 토지를 친환경농업, 태양광 발전 등 주민 소득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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