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임종명)는 최근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역 내 사찰을 대상으로 범죄예방대책을 수립했다.
군산경찰은 36개의 사찰을 대상으로 지역경찰관이 범죄예방을 진행하는 한편 은적사 등 9개의 전통사찰의 경우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이 현장방문을 통한 정밀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했다.
CPO팀은 사찰에 설치된 CCTV 및 비상벨 작동 여부, 자체 경비인력 및 보안업체 가입 유무, 행사일 예상 인파, 방역체계 진단 등 취약점에 대한 점검 및 보완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역경찰에서는 지역안전순찰, 거점순찰 등 탄력적 운영과 함께 형사 기능에서는 법회 등 행사 방해행위, 사찰 손괴, 강·절도 등 주요사건 신고 접수시 대응 체제를 마련하는 등 사찰 관계자 의견을 고려해 사찰별 치안수요 및 여건에 맞게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종명 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선제적으로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안전하게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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