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남원의료원이 지난 4일 북한이주민의 종합건강검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정적 정착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관내에 거주하는 북한이주민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과 종합건강검진 지원 사업 추진 등 관련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기관은 이달부터 건강검진 및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남원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인 북한이주민 30명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 범위 내에서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주영 남원의료원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북한이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상호 정보교류와 협력을 통해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북한이주민들의 의료복지가 향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종합건강검진 지원 사업은 북한이주민이 건강한 삶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기여할 것이다"며 "북한이주민들이 체감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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