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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청와대 마지막 어린이날…장수 번암초 등 초등학생 초청

“마스크 벗고 뛰어놀 수 있게 돼 기쁜 마음”
“코로나로 뛰놀 수 없는데도 밝게 자라준 어린이들 대견”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어린이 9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임기 내 마지막 어린이날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 장수 번암초등학교 동화분교, 충북 동이초등학교 우산분교, 경남 부림초등학교 봉수분교, 전남 마산초등학교 용전분교 등 벽지 분교 학생 등 90여 명이 초대됐다. 100번째 어린이날과 개교 100주년을 함께 맞은 경북 청도군 풍각초등학교 학생들도 참석했다.

청와대는 방문 학생들은 점심식사 뒤 대통령 경호 차량을 체험하고 녹지원에서 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보물찾기, 종이 뒤집기, 큰 공 넘기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겼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를 이겨낸 어린이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최근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은 이수지 작가의 친필 서명 그림책 ‘여름이 온다’와 문구류 등 청와대 기념품 세트를 선물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로 인해 신나게 뛰놀 수 없는 상황에서도 밝고 씩씩하게 자라준 어린이들이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어린이는 어른에게 삶의 지혜를 배우고, 어른은 어린이에게 삶의 순수함을 배운다”며 “아이들에게만 돌봄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른들도 아이들ㅇ르 돌보면서 보람과 성숙함을 얻는다”고 했다.

이어 “어린이의 인권과 인격을 존중하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모든 어린이를 나의 아이처럼 밝은 내일을 꿈꾸면서 쑥쑥 자라도록 함께 아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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