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50분 ‘임명 재가’ 직후 용산 청사서 임명장 전달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임명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0분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임명을 재가한 직후인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소접견실에서 한 총리에게 국무총리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임명장을 전달한 뒤 악수를 하면서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한 총리에게) ‘같이 열심히 일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장면·백두진·김종필·고건 전 총리에 이어 다섯 번째로 총리를 2번 역임하는 사례이다.
전주 출생으로,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대중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대통령 경제수석을 지냈으며, 노무현 정부 때 국무조정실장·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주미대사를 지냈다.
서울=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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