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충북 영동군, 경북 김천시 삼도봉 생활권 참여
무주군의 의료·문화 행복버스가 교통 소외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기 위해 산골마을을 달린다.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경북 김천시가 민주지산(1242m)을 경계로 `삼도봉 생활권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를 운영하면서 산골마을 지역주민의 건강과 활력을 뒷받침하고 있다.지난 2015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8100만 원을 지원받아 운행하기 시작했다. 행복버스는 올해도 오는 13일부터 12월까지 산골마을을 찾아 맞춤식 검진과 상담, 처방, 진료를 제공하며 건강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된다. 무주군의 경우 매주 수요일(오후1시~오후 4시) 일정에 따라, 설천면과 무풍면을 찾아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실시하며, 초음파검사를 비롯해 혈액검사, 간기능, 신기능, 지질검사와 심전도 검사, B형 간염검사 등을 실시한다.
이밖에 행복버스에는 초음파진단기를 비롯해 X선 촬영기, 골밀도 검사기 체성분측정기, 심전도기, 생화학분석기 등 최신 의료 장비를 갖췄다. 또 차량에는 간호사·임상병리사 등 10명의 전문 의료팀이 배치됐다. 이동훈 군 보건행정과장은 “검진에서 질병이나 질환이 의심되면 지역의료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며 “지역 경계를 없애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3개 시·군의 공동발전을 위해 행복버스를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