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농협조합공동법인(대표이사 최종진, 이하 진안군조공법인)은 지난 20일 법인 회의실에서 진안군과 공동 주관으로 관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통합마케팅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진안군조공법인 최종진 대표이사를 비롯해 진안·부귀·백운농협 허남규·김영배·신용빈 조합장, 장현우 군 농축산유통과 과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22년 통합마케팅조직 운영실적 평가결과 등급과 그에 따른 인센티브 추가 배정액에 대한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이 오갔다.
인센티브 추가 배정액이란 연초에 각 시군 조공법인에 일괄적으로 부여하는 1억원 말고 전년도 농산물 통합마케팅조직 운영실적을 평가해 나온 등급(S, A, B, C)에 따라 전북도에서 추가로 지원하는 예산액을 말한다.
진안군조공법인은 앞선 지난 5월 전북도청에서 열린 2022년 농산물 통합마케팅조직 운영실적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아 도비 5000만원을 추가로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지난 1월 일괄 배정된 1억원에 지난 5월에 추가 배정된 1억원(도비 5000, 군비 3000, 자부담 2000)의 예산을 합쳐 모두 2억원을 마케팅 또는 상품화 비용으로 쓸 수 있게 됐다.
최종진 대표는 “진안지역 농산물 판매는 지난 5월 기준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취급액은 12억, 출하량은 193톤이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 주력품목(수박, 사과, 토마토)이 예상대로 출하된다면 2023년도 통합마케팅조직 운영실적 평가에서는 더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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