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사업초기 당시 44.3%에 불과했던 유수율이 현저하게 개선
‘진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유수율 85.2% (목표 85%)를 달성하면서 전라북도 14개 지자체에서 고창군, 장수군에 이어 세 번째로 성과판정에 돌입했다.
진안군과 K-water 전북지역협력단(단장 최용만)이 2017년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5년간의 긴 대장정이 마무리되고 있다.
현대화사업은 상수도 시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깨끗한 물을 안정적이면서 경제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진안군은 2018년부터 총 280억원을 투입해 전체 수도관로(588km)를 재정비하고 그 중 노후된 관로 36.9Km를 교체했으며, 구역별 유수율관리가 가능한 블록시스템과 원격으로 시설물 감시와 제어가 가능한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상수도운영 선진화의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2017년 사업초기 당시 44.3%에 불과했던 유수율을 85.2%로 끌어 올리기는 녹록치 않았다. 산악지형이 많아 지역별 고저차를 고려한 관망 및 수압관리는 필수적이었고, 고질적인 수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세척을 실시하는 등 진안군 상수도시설의 특성에 맞게 진행해 나갔다.
현대화사업뿐 아니라, 20년 집중호우로 인한 교량유실로 수도관 파손되었을 때에는 진안군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주민생활 피해를 최소화하며 신속하게 복구하기도 했다.
K-water 전북지역협력단 최용만 단장은 "新정부의 걱정 없는 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공약에 맞게, 진안군 현대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계기로 앞으로 진행되는 2단계 현대화사업, 진안군민의 염원인 용담댐 광역상수도 100% 수수 달성을 통한 진안군 수도의 선진화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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