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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고, 명문관 및 역사관 개관

국비 및 전북도교육청 예산 등 25억원 투입 통해 4층 규모 명문관 건립 개관
이리고 역사관, 명문관 2층 60평 공간으로 학교 역사 기록물과 각종 소장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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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고 학생들이 지난 1일 개관한 명문관 2층의 역사관에서 동문들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이리고

이리고에 ‘명문관’과 ‘역사관’이 들어섰다.

이리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이석중∙(주)라온피플 대표이사)는 지난 1일 동창회 임원과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리고 명문관∙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리고 내에 건립된 명문관은 국비를 포함한 전북도교육청 예산 등 총 25억원 투입을 통해 4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 학생자치실, 2층 역사관, 3~4층은 자기주도 학습실로 재학생들의 학습공간과 동문들의 역사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명문관 2층 60평 공간의 역사관은 개교 당시부터 현재까지 이리고 역사의 기록물과 각종 소장품을 전시해 보다 높은 동문의식을 갖도록 디자인 했다.  

김민석 이리고역사관 추진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료 수집 및 보완을 통해 후배들이 ’미령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장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석중 총동창회장은 ”2만4000여 동문이 모교와 학교의 역사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 마련을 위해 건립한 명문관을 개교 67주년을 맞아 개관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 이리고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동창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이리고는 전북 일반고 중 명문대 진학성적이 우수해 최우수고교로 선정되는 등 전북을 대표하는 명문학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익산=엄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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