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가온초 5~6학년 15개 학급 350명 대상
(사)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전라북도지부회(회장 조혁신)가 익산 가온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른 자세 만들기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척추가 성장하는 청소년기에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의 사용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척추 변형을 포함한 체형 불균형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에 학생들이 노출돼 있다는 점에 착안, 학부모 제안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가온초 5~6학년 15개 학급 3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개월여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전북 물리치료사회 소속 물리치료사가 1개 학급당 3인 1개조로 투입돼 체형 불균형 예방과 바른 자세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한 근골격계 이상 예방, 척추 측만증 예방 등을 위한 교육과 검사를 진행했다.
바른 자세 만들기 교육에서는 전문가 제공 실습, 개별 학생 정적·동적 자세 측정을 통한 상태 파악, 등심대 검사 및 유연성 측정, 자세 측정과 등심대 검사를 통해 5도 이상으로 측정된 학생 전문기관 의뢰 및 개별 안내, 주요 질환 경계군 관련 기관으로 연계 등이 이뤄졌다.
또 불균형 자세 및 유연성 감소 학생들을 대상으로 8차례에 걸친 근골격계 예방 중심의 운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조혁신 회장은 “성장기에 있는 많은 학생들이 휴대폰과 컴퓨터 사용 등으로 인해 체형 불균형의 위험에 노출돼 있고 성장에 어려움을 겪거나 집중력이 저하되거나 심한 경우 통증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전북 물리치료사회의 노력이 학생들의 바른 자세 만들기와 성장, 그리고 밝고 활기찬 생활에 조금이나마 기여한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여러 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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