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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이 인정한 작지만 최고기업 (유)순창올크린 강남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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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창올크린 강남훈 대표/사진

 “하던 일을 꾸준히 했을 뿐인데 뜻밖에 너무 큰 상을 받았어요. 처음에는 경실련이란 큰 단체에서 왜 나한테 이런 상을 주나? 하고 조용히 상만 받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전국의 3800여 사회적기업 중에 최고라고 인정을 받았다는 생각에 군청 일자리 담당부서에 연락을 했습니다.”

  강남훈 대표는 지난 6월 3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이하 경실련) 강당(서울시 종로구)에서 열린 ‘제7회 경실련 좋은 사회적기업상’ 시상식에서 일자리 제공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리 사회 전체의 편익 증진을 위한 시민단체인 경실련은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기업 가치 향상을 위해 전국 3800여개 사회적기업 중 3년간 자율경영공시를 진행한 기업을 대상으로 ‘경실련 좋은 사회적기업상’을 시상하고 있다.

 특히 강남훈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유)순창올크린이 공익성, 윤리성, 경제성 3가지 평가지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일자리제공 부문' 올해의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미소로 깨끗함을 실천하는 기업'은 취약계층 직원 6명과 함께 강남훈 대표가 운영하는 (유)순창올크린의 슬로건이다. 

  강대표는 지난 2011년도에 순창지역자활센터 청소사업단을 시작으로, 2014년도 순창군 인정 자활기업 7호 창업,  2014년도 보건복지부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 과정을 거친 후 2016년도 6월 고용노동부로터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으며 사회적기업으로 단계를 차근차근 밟으면서 지역에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강대표는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복지시설 무료 방역소독과 장학금 지급 등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유)순창올크린은 유급근로자의 100%가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취약계층의 지속적인 경제활동으로 생활의 안정을 유지하고,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강대표는 3년간 경영상황을 공유하며 사회적기업으로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환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번 경실련의 평가에서도 규모는 작지만 강대표의 꾸준한 사회적기업 기준에 맞는 사업추진과 지속적인 일자리 제공, 사회환원사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남훈 대표는 “사회적기업 설립 취지에 맞게 기업을 잘 운영하고 있다는 인정을 받아서 기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같이 고생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좋은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제공을 하는 나눔 경영을 통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대표는 "사업상의 애로사항이 있다면 청소나 방역 일을 하찮고 힘든 일로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아직도 남아있어 보통의 직업들과 비교해서 작업 여건과 급여도 적지 않은 편인데 함께 일할 직원 구하기가 쉽지 않고, 작업 현장에서도 직원들이 서운해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기곤 한다"며 "하루빨리 청소와 방역 일이 좋은 인식으로 전환되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앞으로도 꾸준히 하는 것이 바람이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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