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여름 결실기를 맞아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해 야생동물 구제에 나섰다.
군은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보장, 개체 수 조절을 통한 생태계 질서유지를 위해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고 있다.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33명의 전문 수렵인으로 구성, 지난 1월부터 야생동물 피해 현장에 투입돼 포획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들은 올해 12월까지 수렵 활동 제한지역을 제외한 장수군 전역에서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 출몰, 피해신고 접수 시 긴급 출동해 포획 활동을 펼쳐 농작물 피해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7월 현재 1366두(전년 동기 1082두)를 포획해 농가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군은 야생동물 피해방지 예방을 위해 관내에 주소를 둔 농가들을 대상으로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보조60%), 야생동물 피해보상금 지원사업 등도 실시하고 있다.
태영균 환경위생과장은 “불볕더위가 지나면 곧 본격적인 수확철이 시작되는 만큼 농가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포획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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