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to the 개 to the 디' 대상 수상
이중 디자이너 전북대 양은성 학생
"다양한 경험해 보고 싶은 욕심 있어"
"팀원 모두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어"
제3회 오아시스 해커톤 대회에서 전북대, 전남대, 조선대 등으로 꾸려진 ‘기 to the 개 to the 디’ 팀이 대상을 받았다. 기획자 1명, 개발자 2명, 디자이너 1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이중 디자이너가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3학년 양은성(24)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아시스 해커톤 대회는 IT에 관심 있는 호남 지역 대학생의 개발 커뮤니티 조성을 위해 대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개최하는 네트워킹 해커톤 대회다. 해커톤은 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대회를 의미한다.
이 팀은 오아시스 해커톤 대회의 주제가 호남 지역 문제점 해결 관련된 것이었으나, 더 욕심 내서 전국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큰 주제를 ‘수어’로 설정했다.
객체 인지 시스템을 통해 손가락 마디마디를 인식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수어 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찍어서 동시 통역, 단어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홈페이지, 더 나아가 커뮤니티까지 구축했다.
해커톤 대회에 도전장을 내밀고, 대상까지 받은 실력자라 관련 업무로 나아갈까 궁금해 앞으로의 꿈을 물었다. 그는 “사실은 아직 꿈을 정하진 못했다. 다양한 경험을 해 보고 싶은 욕심이다. 꿈이나 진로도 확실하게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면으로 생각하고 있다. 창업도 하고 싶고, 평범한 회사원도 해 보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는 “개발자 전남대 남지성, 최호준과 기획자 조선대 이장훈 팀원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일정이 촉박해서 정말 고생 많았다. 아직도 대상 발표 당시 팀원들과 부둥켜안고 소리 질렀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읍 출신으로, 신태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