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23년 예산안을 올해(1조 1,893억 원)보다 632억 원(5.3%) 증가한 1조 2,525억 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토대로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식량주권 확보·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등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하고, 농촌 활성화 및 현장 지원 강화 등 현안문제 해결과 한국농업기술의 세계화 확산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농업기술 개발ㆍ보급을 통한 농업・농촌 관련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지원 2,406억 원 △식량주권 확보와 농가 경영안정 강화 830억 원 △농산촌 지원 강화 및 성장환경 조성 238억 원을 편성했다.
또 농림축산식품 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 환경친화 적 농축산업 전환 등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을 위해 기술혁신,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지원한다.
스마트농업 기술, 탄소중립, 그린바이오 등 신기술 활용 기술개발 분야에는 2,406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예산(2,010억 원)보다 396억 원(19.7%) 증가한 규모다.
기초 식량(밀, 콩 등) 중심으로 자급률을 높이고, 국산 농산물 수요 확대와 안전먹거리 생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도 올해 예산(704억 원)보다 126억 원(18.0%) 증가한 830억 원을 투입한다.
농촌 공간의 쾌적성·편리성을 높이고,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예산에는 올해(155억 원)보다 83억 원(53.6%) 증가한 238억 원을 편성했다.
농촌진흥청은 이외에도 과수화상병 등 고위험 병해충 방제 등 현장의 애로와 현안 해결 지원에 올해 예산(1,434억 원)보다 143억 원(9.9%) 증가한 1,576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필요한 2023년 예산은 올해(319억 원) 보다 621억 원(194.2%) 증가한 940억 원으로 편성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기후변화・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곡물 수급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식량안보를 튼튼히 하고 미래성장 산업화 등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하고, 농업・농촌이 당면한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관의 역량을 집중해 가시적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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