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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지원금 100만 원 ‘통 큰’ 지원 김제시 들썩

시민들 추석 전 지원금 수령 읍면동사무소 장사진
1인당 지급액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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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일부터 일상회복지원금을 시작한 가운데 오전부터 지원금을 수령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로 긴 대열이 이어지고 있다.

김제시가 지난 2일부터 모든 시민에게 일상 회복지원금 100만 원 ‘통 큰’ 지원을 시작하면서 시내가 ‘들썩’이고 있다

시가 일상 회복지원금 100만 원씩을 전 시민에게 지급하기로 한 것은 민선 8기 정성주 김제시장의 공약에 따른 것이다. 1인당 지급액으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6·1지방선거 당시 “재임 중에 전체 시민 1인당 200만 원꼴로 일상 회복지원금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라며 “이 약속은 분명하고 확실하게 재원 마련 근거를 가지고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지난달 일상 회복지원금 811억 원,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 지원금 36억 원, 코로나 19 지원비 39억 원, 코로나 19 격리 입원 치료비 8억 원, 김제사랑상품권 발행지원 22억 원 등의 제2회 추경예산이 김제시의회에 통과돼 시민 8만1091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의 일상 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일상 회복지원금은 지난 2일부터 11월3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무기명 선불카드 형태로 제공된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과 취약계층에는 공무원 또는 이ㆍ통장이 방문해 지급한다.

이번에 지급되는 카드는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발급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카드 기명등록시 분실 또는 훼손됐을 경우 재발급이 가능하다.  

선불카드는 대형마트, 유흥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을 제외한 김제시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내년 2월 28일까지이며 기한이 지난 후에는 카드 잔액이 일괄 소멸되므로 기간 내에 꼭 사용해야 한다. 

지원금 수령을 위해 신풍동사무소를 찾은 안모 씨(65·여)는 “추석을 앞두고 큰 선물을 받았다. 이렇게 활기찬 시내 모습을 오랜만에 본다”면서 “최근 김제시가 전 시민에게 100만 원씩 지급한 일상 회복지원금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홍모 씨는(52·남) “이번 재난지원금은 긴 가뭄 끝에 단비 같은 존재”라며 “재난지원금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다른 가게 주인들도 다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라고 전했다. 

정성주 시장은 "코로나 19 장기화와 최근 재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의 가계부담 완화와 소상공인들의 경영지원을 통해 풍요로운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이번 일상 회복지원금이 마중물이 돼 그동안 침제돼 있던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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