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20% 지원 혜택 유지, 목표 발행액도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
소상공인 매출 증대·경제적 파급 효과 입증, 전국 자치단체 벤치마킹 이어져
익산다이로움이 민생 경제 회복을 견인하는 전국 대표 지역화폐로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최대 규모 혜택을 제공하는 다이로움에 대한 전국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이 잇따르면서 명실상부한 선순환 경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올해 정부의 예산 지원 규모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대 20%의 지원 혜택을 유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충전 후 사용하지 않는 부작용 차단을 위해 충전시 10% 추가 적립에서 충전금을 사용할 때마다 즉시 적립되는 후 캐시백 방식으로 전환해 소비 지원 쏠림을 막고 형평성을 도모하는 ‘시즌2’로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타 자치단체와 달리 발행 규모도 대폭 늘렸다.
시는 올 연말까지 정책 수당을 포함해 6000억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3500억원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는 다이로움으로 인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입증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다이로움 효과가 입증되면서 전국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도 이어지고 있다.
동두천시는 1인당 충전 한도액을 기존 월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고, 안성과 광주 등 9개 시·군도 100만원까지 늘렸다.
또 평택의 경우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25%까지, 인천시는 최소 5%에서 최대 17%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 화성시는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늘리고, 나주시는 연말까지 지역화폐를 10% 할인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익산다이로움 벤치마킹이 전국적으로 잇따르며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정부 지원은 줄었지만 다이로움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입증된 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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