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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축제] "너랑 나랑 영화랑" 제16회 전북청소년영화제 3일 개막

3~5일 전주 중부비전센터서 전북청소년영화제 개최
개막식은 3일 오후 7시, 폐막식은 5일 오후 1시 30분
개막작은 박찬호의 <하루>, 윤소영의 <윤희와 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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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북청소년영화제 포스터

도내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선물하는 제16회 전북청소년영화제(이하 영화제)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전주 중부비전센터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3일 오후 7시, 폐막식은 5일 오후 1시 30분.

영화제는 도내 청소년들이 영상 산업의 주체로 영상문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마련한 축제다. 매년 청소년과 선생님이 함께 만들어가는 영상 축제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은 '너랑 나랑 영화랑'이다. 개막작으로는 박찬호 감독의 <하루>, 윤소영 감독의 <윤희와 보경>을 선정했다. <하루>는 코피노(한국과 필리핀 혼혈)인 민지가 사진 거래를 위해 은채를 만나 하루를 보내는 내용이다. <윤희와 보경>은 서울에 있는 대학교를 가기 위해 특별한 자기소개서를 써야 하는 윤희와 완벽한 자기소개서를 위해 평범하지 않은 자신의 이야기를 팔겠다는 보경이와 비밀거래를 하는 이야기다.

영화제 동안 경쟁 부문 24편, 비경쟁 부문 9편(개막작, 초청작, 청소년 영화캠프 수료작 포함) 등 총 33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경쟁 부문은 도내 청소년들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3편은 5일 폐막식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곽효민 집행위원장은 "영화제는 청소년 스스로 만들어가고, 청소년 스스로 미래 세계를 제시하는 영상예술의 세계이자 참신하고 새로운 인재 발굴의 장이다. 서로의 꿈과 마음을 교류하며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로 다 함께 성장해 나아가는 마당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영화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찾고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고 성숙해 우리 청소년들의 꿈이 아름답게 비상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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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청소년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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