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무주군 반디랜드 내 반디별천문과학관에서 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개기월식 관측회를 무료 진행한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우주현상을 말한다.
이날 개기월식 관측회는 천문과학관 보조관측실에서 육안 또는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진행되며 월식 현상에 대한 천문 강의와 해설이 함께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달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가을철 별자리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 전문가에 따르면 지구 그림자가 점점 달을 가려 달이 붉은빛을 띠는 흥미로운 현상을 체험한다.
반디별천문과학관 측에 따르면 개기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나타난다. 8일 달뜨는 시각은 오후 5시19분으로 이날 월식은 무주지역에서 동쪽이 트여있는 곳이라면 관측 가능하다. 오후 6시 8분부터 오후 9시 49분까지 월식의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부분식은 물론 모든 과정을 전부 볼 수 있는 것.
이날 월식 중 개기식은 오후 7시 16분에 시작돼 오후 7시 59분에 최대, 오후 8시 41분에 종료된다.
다음 개기월식은 2025년 9월 8일 새벽에 볼 수 있다.
과학관 측에 따르면 이날 개기월식 관측 시간대엔 밤하늘의 다양한 천체와 천문현상을 함께 관찰할 수 있다. 천왕성이 달 뒤로 가려지는 엄폐현상도 볼 수 있으며 목성, 토성 따위의 행성들도 관측 가능하다.
김경복 무주군시설사업소장은 “일반인들에게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주고 반디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관측행사를 마련했다”며 “관측 참가자들이 흥미로운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기월식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 063-320-5680 또는 반디별천문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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