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사매초등학교 인근에 조성 중인 사매 농촌유토피아 LH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지난 18일 시에 따르면 사매 농촌유토피아 사업은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일환으로 도내 최초로 LH전북지역본부와 협업해 추진된다.
사매초와 용복중 등 작은학교 인근 정주여건 개선과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인구 감소 등 쇠퇴하는 농촌문제를 해결한다.
총 사업비는 24억원으로 올해 12월에 준공해 내년 입주를 목표로 두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은 지난 9월 입주자 모집이 완료된 일반유형 2호(저소득계층 우선순위)를 제외한 다자녀 유형 10호다.
시중 시세의 30~40% 수준의 임대보중금과 임대료를 부담하고, 입주자격을 유지하면 2년씩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다자녀 유형은 전국 어디에서든 신청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83.7㎡형으로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2022년 11월 11일) 기준 두 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다.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70% 이하이며 총 자산 3억 25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 3557만원 이하의 국민임대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방법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남원시 농촌활력과 귀농귀촌담당(063-620-6361〜2) 및 LH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사매 유토피아 조성사업 효과 검토 후 LH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인구가 감소하는 읍⸱면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유입을 촉진하고 농촌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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