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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 도서관 여행, 새로운 관광 자원 '자리매김'

올해 운영한 120차례 여행에 전국서 1436명 참여
시, 내년엔 MZ세대 참여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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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인 '전주 도서관 여행'이 타지역 관광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기록문화를 발전시킨 한지의 고장이자, 완판본 등 출판문화도시의 뿌리를 가진 책의 도시 전주가 도서관의 공간과 정책을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3회씩 총 120회에 걸쳐 운영한 전주 도서관 여행에는 1436명이 참여했으며, 매달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전주 도서관 여행에 참여한 타지역 여행자의 경우 지난 2월 전체 여행자의 5%에 불과했지만, 지난달에는 전체 여행자의 68%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증가했다.

아울러 하반기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 주 연령층이 20~30대 여행자(56.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상반기(40.5%)와 비교해 16%p 상승하면서 전주 도서관 여행이 자신만의 특별한 여행을 선호하는 MZ세대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도서관 여행 코스 구성 만족도 95.5점 △도서관 여행해설사에 대한 만족도 96.5점 등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면서 여행자들에게 전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경험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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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내년에는 새로운 코스를 기획하고, 전주의 도서관과 문화를 다양하게 만날 기회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서관 여행 방문도서관을 기존 7개소에서 올 하반기 새롭게 개관한 서학예술마을도서관, 동문헌책도서관 등을 포함한 12개소로 확대한다. 아울러 기존에 주간에만 운영해온 전주 도서관 여행을 평일 야간 시간에도 운영한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한옥마을도서관과 연화정도서관, 금암도서관 등 야경이 아름다운 도서관을 여행하고, 전주남부시장 야시장 등 전주의 특별한 문화를 함께 홍보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시는 도서관 여행의 주 연령층인 MZ세대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지역 축제와 연계한 계절 코스’ 등 SNS로 소통하는 MZ세대의 특성에 맞는 감성여행 코스를 기획하고, 독립출판박람회와 국제그림책도서관, 전주독서대전 등 ‘전주 대표 책축제와 연계한 도서관 여행’ 등 전주의 책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여행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2023년에는 인문과 관광을 연결한 전주 도서관 여행으로 전주의 도서관 문화뿐만 아니라 전주가 가진 관광자원까지 경험할 수 있는 여행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부터 운영해온 전주 도서관 여행이 오는 17일 여행을 끝으로 올 한해 예정됐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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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도서관 #전주 도서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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