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조달청(청장 이주현)이 개청 이래 사상 최초로 한 해 조달사업실적이 2조원을 돌파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홍보활동과 도내 벤처‧창업기업들의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 참여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26일 전북조달청의 조달사업실적 분석 결과, 지난 25일까지 2조 196억 원을 집행해 올해 사업목표(1조 9740억원)를 훨씬 웃돌며 올해 사업목표 대비 102.2%, 지난 해 같은 대비 111.0%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시설공사의 경우 5,275억 원을 집행해 전년 대비 131.1%로 비약적으로 증가했고, 내자구매(물품·서비스) 부문은 1조 4,921억 원을 집행했다.
특히, 지역업체 지원실적이 1조 8,835억 원(전년 동기 대비 110.8%)으로 대폭 증가했다.
올 한해 전북조달청은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유행 및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소통을 통한 고객중심의 조달행정 구현을 위해 다수의 간담회 및 설명회를 가졌고, 주요 공공기관 방문을 통해 조달청의 역할 및 다양한 조달제도를 홍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혁신조달 제도의 큰 축인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도내 벤처‧창업기업들이 진입할 수 있도록, 업체 및 관련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방문 컨설팅, 간담회 등도 시행했다.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기술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는 혁신 시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 수요기관이 사용하게 하고 그 결과를 기업이 피드백 함으로써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주현 전북지방조달청장은 “도내 유관기관과 업체의 조달업무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로 조달사업 2조원 달성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도내 업체들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밀착형 조달행정을 구현하는 데 노력할 것”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