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 전북은행 제2의 도약 다짐
최근 13대 전북은행장에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새해를 맞아 “은행의 기틀을 더욱 굳건히 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백종일 은행장은 "전북은행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계속되는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면밀한 시장 포지션닝, 타겟팅을 통해 상품과 채널의 선택과 집중전략을 전개해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며 "수익성, 건전성, 효율성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은행권 최고 수준으로 도약했으며 JB금융그룹이 지향하는 강소(强小)은행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거시적으로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중고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있으며, 지역적으로는 인구의 감소 및 노령화, 열악한 지역산업 기반, 지역시장점유율 감소 등 실로 중대한‘위기’국면에 놓여 있다"며 "현재의 경영환경은 한 치 앞을 가늠하기 힘든 형국임"을 강조했다.
백 은행장은 "그러나 이 위기의 시기야말로 우리가 더욱 돋보일 수 있는 기회를 내포하고 있음을 잊지 말고 위험요소는 두려움 없이 슬기롭고 치밀하게 관리하는 한편, 위기너머의 새로운 상품과 시장기회를 적극적으로 탐색 포착해야 한다"며 강점을 더욱 강화하고 약점을 극복해 나간다면 이 위기를 딛고 제2의 도약을 이루어 내리라 확신했다.
제2 도약을 위해 백 은행장은 핵심사업의 대표 주자이자 성장과 수익증대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전략상품의 지속적 고도화를 위해 유입채널을 다각화하고, 신용리스크 증가에 대응하는 유연한 필터링 전략과 그에 대한 모니터링체계의 지속인 강화와 부동산PF에서의 무리한 확대는 지양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되,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캄보디아 PPCBank는 전북은행 해외사업의 거점으로서, 그간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위해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수익성 중심의 영업을 강화하고 지역 내 약해진 기반 영업력을 회복하기 위해 점포와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를 강구하되 지역 브랜딩 강화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지역사회와의 적극적 소통과 교감을 강화하는 데 우선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전북은행 백종일 은행장은 "전북은행이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은행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엄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한결같은 사랑과 성원으로 오늘의 전북은행을 함께 만들어 준 지역사회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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