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 3월까지 관내 4개소 시설 개선 추진
1500만 원 들여 타일·조명·배수·누수 등 보수
전주 완산구(구청장 엄익준)가 지하보도 보행환경 개선에 나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완산구내 지하보도는 평화·중산·광장·서신 등 4개소이며, 대부분 준공된 지 20년이 넘어 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8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398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김성규 의원(효자 2·3·4동)은 "보행자의 편의를 위해 설치한 전주시내 지하보도 시설이 노후화되고 관리가 부실해 오히려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이 되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이용이 저조한 곳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구는 오는 3월까지 1500만 원을 들여 지하보도 파손구간을 보수하고 타일, 조명, 배수구, 계단, 벽체, 누수 등 보수공사 및 청소를 진행할 게획이다.
엄익준 완산구청장은 지난 10일 중산지하보도를 방문해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이와 관련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엄익준 완산구청장은 “타시군과 해외의 좋은 사례를 참고하여 지하보도가 시민들이 이용하면서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이 들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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