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선수단 및 관계자 방문
올 들어 군산지역에서 각종 국제 및 전국규모 스포츠대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도심 분위기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춤했던 스포츠대회가 다시금 기지개를 펴면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월에만 ‘2023 군산오픈 새만금배 전국 태권도대회’를 시작으로 ‘2023 금석배 전국중학생축구대회’, ‘군산시장기 우수중학교 초청 야구대회’, ‘제20회 일구회기 전국초등학생 야구대회’ 등이 잇따라 개최됐다.
무엇보다 군산을 방문한 대규모 선수단과 관계자·학부모 등으로 인해 지역 내 숙박 및 음식점들도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열린 금석배 대회에 전국 40개 팀, 약 1500명이 군산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도 군산에서 대규모 스포츠 행사가 추진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군산의 대표 스포츠 이벤트인 ‘2023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4년 만인 내달 9일 열린다.
이 대회는 국내 엘리트 풀코스(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국내·외 마스터스 풀코스, 10km, 5km 종목에 약 8000명의 참가자가 근대 역사문화의 중심 도시를 관통해 금강호의 수려한 코스를 함께 달릴 예정이다.
5월에는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가 1일부터 13일까지 월명주경기장을 비롯한 보조구장 등 5개 구장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2023 전북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5월 12일부터 19일까지 군산 월명주경기장(축구), 월명실내체육관(탁구), 월명야구장(야구), 군산컨트리클럽(골프)에서 각각 진행된다.
6월에는 ‘2023 군산새만금국제철인3종경기대회’와 ‘제7회 새만금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가 새만금방조제 및 비응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밖에 하반기에 금석배 초등학생 축구대회를 비롯해 전국댄스에어로빅페스티벌, 군산CC 오픈 KPGA 프로골프대회(1부투어), 전라북도지사배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대회, 군산오픈 유소년 및 실업 탁구대회, 전국청소년스포츠클라이밍대회 등이 계획돼 있다.
시 관계자는 “국제·전국 스포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종목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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