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문화원, 민족대표 박준승 선생과 임실 3·15 만세운동 재조명
전북일보와 사선문화제전위가 공동으로 주최한 3·1 만세운동 104주년 기념 특별 강연회가 15일 임실문화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강연회에는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과 양영두 사선문화제전위원장, 이강안 광복회전북지부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장병,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양영두 위원장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피와 땀을 흘리신 독립운동 애국자들의 영전에 감사를 드린다“며 “애국선열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숭고한 뜻을 국민 모두가 이어받자”고 강조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이명화 소장의 ‘임실 3·1독립운동과 민족대표 박준승의 삶’을 주제로 특별 강연회가 열렸다.
강연에서 이 소장은 3·1 독립운동과 임실의 독립운동 배경을 설명하고 아울러 전북지역 천도교의 역할과 박준승의 삶을 조명했다.
또 전북일보 조상진 논설고문도 임실 3·15 만세 독립운동의 전개와 민족대표 박준승 선생의 삶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청웅면 기미만세공원에서 민족대표 33인인 박준승 선생 3·15 만세운동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주민과 학생을 비롯 박준승 선생 기념사업회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추모공연과 만세삼창, 시가행진 등을 가졌다.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은 “전북에서 일제에 가장 많이 항거한 지역이 임실”이라며 “우리 모두가 박준승 선생과 이석용 의병장 등 애국지사들의 높은 뜻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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