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봄철 연안 이용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 지난 15일 연안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변산반도 하섬 인근 진여 상부 출입통제장소 출입자에 대해 오는 4월 1일부터 특별단속에 나선다.
이는 부안해양경찰서가 2023년을 연안 사망사고 없는 변산반도 하섬만들기 원년의 해로 설정하고, 변산반도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안해경 연안사고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관내에서 발생한 연안사고 총 90건(사망 9명) 중 하섬 인근에서 발생한 연안사고는 16건(사망 4명)으로, 사건 발생 비율 17%(90건 중 16건)에 비해 사망 사고(9명 중 4명)가 45%의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16일 성기주 부안해양경찰서장과 경찰서 과장·계장 등 20여 명이 직접 하섬 해안가를 찾아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방안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안전관리 실태와 장비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SNS와 물때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해루질 인터넷카페 등 온라인 홍보와, 팜플렛, 현수막 등을 이용한 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하섬 진여 출입통제장소 특별단속과 하섬 해안가 안전관리 등을 대국민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성기주 서장은 “하섬 인근 해안가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는 만큼, 연안을 이용하는 국민들께서도 개인별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며 “출입통제장소 지정 및 단속은 사고 위험성이 높은 장소로 국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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