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목: 고양이 순이에게
△글쓴이: 강채윤 (전주만성초등학교 3학년)
고양이 순이에게
순이야, 안녕? 나는 1년 전 순창에서 만났던 채윤이야.
순이야, 나는 네가 정말 좋았어. 왜냐하면, 다른 고양이들은 친해지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너는 나랑 친해질 때 도망치지도 않고 시간도 안 걸렸어. 그래서 내가 너랑 많이 놀고 집도 만들어 줬잖아.
그리고 1주일 뒤 너를 보려고 1시간을 걸쳐 순창에 왔는데 네가 안 보여서 놀랐어. 그리고 5분 뒤 삼촌이 3일 전 네가 하늘나라로 갔다고 했어.
나는 정말로 놀랐어.
나는 네가 너무 그리워.
너와 나의 추억을 생각하니 나는 너무 슬퍼서 울었어.
하늘나라로 가서도 행복하게 살아.
※ 이 글은 2022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6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제17회 공모전은 4월 25일부터 9월 17일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최명희문학관(063-284-0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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