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대성지역아동센터(센터장 임성자) 학생들이 제3회 진안마이산배 전국바둑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대성지역아동센터는 복권기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2021년부터 야간보호사업을 이용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고도의 두뇌스포츠인 바둑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바둑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의 타고난 재능에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쌓인 실력이 더해져 2022년 제2회 대회에 이어 지난달 25일 열린 제3회 대회에 11명 학생이 참가해 4명 우승, 3명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학부모들은 “이번 바둑대회에서 얻은 성취에 대해 아이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면서 “아이들이 이런 자신감을 갖고 건강한 사회에 일원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박수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성자 센터장은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늦은 시간 가정에서의 돌봄이 소홀해질 수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야간보호사업을 진행해 바둑 수업 외에도 한자나 영수 심화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이용 아동들을 보호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