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김제 만경문화 원류 찾는 '진표·진묵·탄허 정신 학술세미나' 개최 예정
㈔전라정신연구원은 1일 전주 이중본에서 제2대 김동수 이사장과 김인술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은 올해 전라정신연구원 사업 현황을 보고하는 임시총회와 함께 진행됐다. 전일환 전 이사장, 최무연 전주예총 회장, 이덕춘 변호사, 김종량 전 전북일보 편집국장, 김형길 전주대 불문과 명예교수, 이병채 남원문화원장, 박병익 라이온스전북 총재, 박희정 ㈔한국농경문화원 이사장, 김윤철 전주시의원, 이구한 미당문학 편집주간, 재전 부안부령김씨 전주 종친회 회원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전라도는 고대 아시아 무역의 중심지로서 찬란한 백제 문화의 꽃을 피워 고구려 신라는 물론 일본의 아스카문화에 크게 영향을 끼쳐던 문화왕국이었고 조선 500년 왕조의 발상지였다”며 “한반도의 왕도 전라도에 찬란했던 백제 문화의 꽃이 다시 피어날 수 있는 마중물이 되는 전라정신연구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에서 온생명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 원장은 취임사에서 “전라정신은 한국을 대표한 정신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이어받아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라정신연구원은 2019년 6월에 설립된 이후 전라도의 혼이 깃든 역사, 문화, 예술, 인물 등을 연구·조사하고 민주문화시민의 상 건립을 목표로 설립돼 현재까지 전라정신 연원을 탐구하는 학술 기관지 '전라정신' 4집을 발간했다.
전라정신연구원은 17일 김제시 후원으로 만경문화 원류 찾기의 일환으로 '진표·진묵·탄허 정신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회원들과 함께 탄허생가, 석모암, 망해사 등지로 만경 불교의 길 역사탐방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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