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바닥인데 물가 다 올라" 전주상의, 광주국세청장-상공인 간담회

11일 광주국세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 개최
지역 상공인의 고충 등 현장 목소리 청취
전주상의 "기업 대상 실효성 있는 세정 지원 필요"
광주국세청 "국민 눈높이 맞는 국세행정 펼칠 것"

전주상공회의소가 지난 11일 전주상공회의소 건물 7층 대회의실에서 윤영석 광주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지속되는 원자재 가격와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공인과 세정 간담회를 갖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사진 제공=전주상공회의소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윤방섭)가 지난 11일 전주상공회의소 7층에서 윤영석 광주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지역 상공인과 세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북지역 경제가 활력을 잃고 원자재 가격·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공인들이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고충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주상의는 광주지방국세청에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및 과세표준 구간 축소 △법인세 신고 후 사후관리 대상 최소화 △가업상속공제 활성화를 위한 업종 유지 요건 폐지 △비수도권 소재 기업 법인세 차등 적용 △납세자 보호·육성·지원책 마련 등을 건의하고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방섭 회장은 "경제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생산 활동이 왕성해져야 한다. 기업이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세정 지원 강화, 세무조사 완화 등 기업 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세정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윤영석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앞으로도 국세청은 전북지역 경제가 조속히 활력을 되찾고 지역 상공인들이 온전히 경영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세정 지원을 실시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세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