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만 7000억 원 육박
유희태 군수, 기업유치 브리핑
국내 택배업계의 ‘빅 4’인 물류업체 로젠(주)이 서울 본사를 완주로 이전, 완주군이 국내 물류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13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단에 입주 예정인 코웰패션 모기업인 대명화학의 권오일 회장이 계열사 로젠택배 본사의 완주 이전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로젠택배는 올해 매출 1조 원을 예상하는 국내 택배 시장점유율 4위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국에 8개 터미널과 2개 서브 터미널, 324개 지점, 8547개 영업소를 갖고 있다. 최근 18개 택배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롯데택배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로젠택배의 완주 본사 이전은 지난 연말 완주 테크노밸리 2산단에 투자키로 협을 체결했던 코웰패션의 본계약 추진 과정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유 군수의 적극적인 권유에 권오일 대명화학 회장이 화답하며 이뤄졌다.
코웰패션은 지난해 완주군과 테크노2산단 14만 5800㎥에 2200억 원을 투자하는 내용이 협약(MOU)을 체결했다. 코웰패션은 지난 10일 가계약금을 납입했으며 다음 달 중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 회장은 지난 12일 전북을 찾은 자리에서 또 코스트코가 여러 후보지 중 하나로 검토 중이라고 알려진 테크노밸리 제2산단 내 상업용지와 관련, 만약 코스트코가 사들이지 않는다면 코웰패션이 매입하겠다는 의향도 내비쳤다고 유 군수는 전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