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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완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채용부터 관리까지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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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노동자 채용과 관리에 완주군 사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완주군은 외국인 계절노동자 선발 과정에서 중간 대행업체 대신 상대국 지자체와 직접 소통하고, 전담 관리 인력을 둬 근로자 이탈을 최대한 막는 장치로 활용하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해 11월 MOU협약을 체결한 필리핀 미나시의 근로자 29명이 올 2월 입국해 시설딸기 19개 농가 등에 배정돼 일손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3월 완주군의회가 함께 나서 협약서 교환과 계절근로자 면접 후 선발한 필리핀 미나시의 근로자 24명도 이달 말 입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완주군은 결혼이민자 본국 가족 초청 방식의 근로자를 추진,  결혼이민자 가족 계절근로자 15명도 6월초에 입국예정이다. 이들은 상추·양파 등을 재배하는 농가로 배치될 계획이다.

필리핀 지자체와 유기적 협력 혹은 결혼 이민자 가족들을 계절근로자로 활용함으로써 중도에 도시로 이탈하지 않도록 한 셈이다.

군은 또 지난 3월부터 전담직원을 채용해 계절근로자들과 24시간 온라인 모니터링을 하며 고용주와 근로자간 원활한 소통 및 현장의 애로를 해결하고 있다.

군은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의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어 학당운영(가족센터), 보이스 피싱교육(완주경찰서), 위생교육(완주군보건소)을 실시하고, 농가주들에게도 인권교육(인권센터)을 받게 했다.

유청기 농업축산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원활하게 추진돼 농가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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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농가 #계절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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