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본격 운영 예정...지상 3층 규모
미생물 배양 장비, 정제·농축 장비 구축 목표
"정읍, 미생물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
정읍시에 국내 최초 GMP 기반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국내 최초·유일 농축산 분야 GMP 시설로 국내 농축산용 미생물 관련 기업체의 제품 생산과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부여하는 등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생물 분야 기업체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앞장설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GMP(우수제품제조·품질관리기준) 기반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 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1일 시설 착공식을 진행했다.
시설은 총 사업비 100억 원(국비 50억, 도비 15억, 시비 35억)을 지원받아 지상 3층 연면적 1540㎡ 규모로 구축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3월부터 개념·실시설계를 진행했으며 2023년 착공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GMP 인증과 미생물 배양 장비, 정제·농축 장비, 건조·제형 장비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인기관이 인증하는 미생물 분야 제품 생산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반려동물의 펫 푸드부터 비료·작물 보호제 등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의 안전성과 유효성도 보증할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 수요 증대와 반려 인구 증가 등으로 미생물 산업의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사업을 계기로 정읍은 대한민국 미생물 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며 미생물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의 안전성 평가를 지원하기 위해 23종 25기의 분석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유일의 사료 시험 분석기관과 비료 시험 연구기관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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