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정부 내수 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야시장 행사
행사 참여 전통시장 19곳에서 56곳으로 확대해 추진
도내 전통시장 4곳 포함...무주, 익산, 진안, 전주 등
무주반딧불시장은 오는 24일부터 9월 중순까지
익산구시장은 오는 7월 21, 22일 이틀 동안 진행
진안고원시장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운영
전주신중앙시장은 오는 10월 야시장 개최 예정
지역 특색을 반영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가득 담은 지역'별' 시장'별' 특색 있는 별별 야시장(야간 행사)이 무주반딧불시장, 익산구시장, 진안고원시장, 전주신중앙시장 등 도내 전통시장에서도 열린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이하 소진공)이 정부 내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야시장 행사를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전통시장 19곳에서 개최됐지만 올해는 소진공에서 추진하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참여 중인 전통시장 56곳으로 대폭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에 도내 전통시장 4곳도 포함됐다.
무주반딧불시장은 오는 24일부터 9월 중순까지 매주 토요일 반딧불 토요 야시장을 운영한다. 먹거리·주류 판매를 중심으로 소규모 공연, 영화 상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익산구시장은 내달 21, 22일 이틀간 시장 자체적으로 익산구시장 먹거리 축제를 열고 6∼8개의 먹거리 부스에서 홍어, 마른 안주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소규모 공연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은 이벤트도 준비했다.
진안고원시장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진안홍삼축제 기간인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농특산물 싱싱장터 산나물축제를 연다. 진안의 자랑인 산들나물을 활용한 먹거리부터 농특산물 직거래, 소규모 공연, 경매 이벤트 등을 통해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해당 축제는 야간 행사(야시장) 형태 개최를 목표로 진안군, 진안고원시장 상인회 등이 논의 중이다.
전주신중앙시장은 오는 10월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주인 막걸리를 내세워 버드나무 풍류 넘치는 한사발 막걸리 축제를 개최한다. 구체적인 행사 내용·계획은 논의 중에 있다.
박성효 이사장은 "야시장은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상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통시장이 가족 단위 나들이객부터 MZ세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소진공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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