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영농창업인, 대학생 등 10명 참여
배정된 농가서 일하며 배우는 시간 가져
무주군로컬JOB센터(센터장 김선태)가 오는 6일까지 무풍면 일대에서 ‘무주가 청초(무주가 청년을 초대)하다’라는 주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북대 예비 창업농 10명도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JOB센터와 전북대학교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단장 황인호 교수)이 예비 영농창업인 농촌 일자리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전북대학교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은 영농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창업 농을 육성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 대학생 10명은 무주군 청년 공동체 ‘무작정 농부’ 소속 농가에 배정됐으며 6일까지 3박4일간 사과, 샤인머스켓, 배추, 망고 재배 일손을 돕는다. 학생들은 또 농가들로부터 작목별 재배 요령을 배우고 현장실습 지도를 받아 영농창업의 꿈 실현에도 한 발짝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민 학생(사업단 2기, 전북대 원예학과 4년)은 “며칠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한 것 같다”며 “어떤 작물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경험이 선택의 폭을 좁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를 진행한 서선아(38·무작정 농부) 대표는 “학생들을 보니, 몇 년 전 나를 보는 것 같아서 정이 많이 갔다”며 “농업과 무주를 향한 학생들의 마음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멘토링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학생들은 또 관내 영농창업 사업체를 견학하며 창업 과정과 판로개척 과정 등에 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무주군으로부터 무주군 청년지원정책을 비롯한 영농창업 지원정책, 귀농·귀촌 정책 등을 안내받았다.
김선태 센터장은 “우리 무주로컬JOB센터는 일자리 연계사업을 하고 있다”며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무주를 선택하고, 무주에 터를 잡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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