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1 15:25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자체기사

진안군,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타당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image
 6일 진안군청 2층 상황실에서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 사진=진안 국승호 기자 

진안군은 6일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전춘성 군수, 임진숙 농촌경제국장, 고경식 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현희 농축산유통과장 등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은 물론 변성섭 농협은행진안군지부장, 김연태 백운농협 조합장, 최종진 진안군조공법인 대표, 주민 전현민(절임배추사업) 씨 등 관계자 2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했다. 명품 마이산 김치를 생산 중인 부귀농협에선 김영배 조합장과 현희성 공장장 등 직원 다수가 참석했다.

김치원료 공급단지란 저온저장이 가능하고 절임배추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진 공급기지를 말한다. 일정 기간 동안 한꺼번에 출하되는 배추 또는 무 따위의 김치원료를 저장해 수급을 조절하는 단지로 김치원료를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조성된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지역농업네트워크 손수련 팀장에 따르면 김치 소비량은 갈수록 점차 줄어들지만 상품김치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음식문화 속에서 외식 또는 급식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 

군에 따르면 해가 갈수록 비위생적 김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맛좋고 위생적 고품질 김치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군이 김치원료공급단지 구축사업에 나선 이유다. 

군은 용역을 통해 여건분석, 사업기본구상, 투자 및 재원조달 계획 등을 구상하고 경제적 파급효과 등 그 기대효과를 따져볼 계획이다. 

일단, 군은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이 진안지역에 타당한지를 최우선적으로 분석한다. 그런 다음 적합한 규모를 도출하고 사업을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하고 김치 관련 다양한 정책사업도 추진한다.

전춘성 군수는 “이 사업이 성공하려면 여름배추 확보가 관건”이라며 “여름에 생산되는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선 국립식량과학원 등과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는 일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치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배 부귀농협 조합장은 “절임배추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추세이므로 용역 시 생산물량에 대한 처리를 많이 고민해야 한다”며 “소금물 배출 허용기준도 잘 검토하고 위생문제가 말도 못하게 까다로우니 식약청 기준에 벗어나지 않도록 잘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안군 #마이산 #용담댐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