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가족센터(센터장 오인철)가 제15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에서 장수읍에 거주하는 몬가스로살린 씨와 장수군가족센터 오인선 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 통합에 기여하고 자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회째 열린 전국 규모의 시상식이다.
이날 수상자는 지난 4월부터 공모를 통해 선발된 후보들에 대해 3개월간 전문가 심사와 현지 실사 과정을 거쳐 총 13명의 개인과 1개의 단체를 최종으로 선정했다.
장수군가족센터에서 추천한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 몬가스로살린 씨가 희망가정상 우수상에 선정됐다.
결혼 20년 차인 몬가스로살린 씨는 결혼 초 어려운 환경과 조건을 극복하며 시어머니를 모시고 배우자와 세 자녀의 든든한 지지를 받으며 화목한 가정을 이룬 모범적인 결혼이주여성이다.
또한 장수군가족센터 오인선 팀장이 행복도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평소에 사회적 약자에 관심이 많던 오인선 팀장은 귀향 후 다문화가정의 부부문제, 고부갈등, 자녀양육을 비롯한 결혼이주여성들의 인권 문제와 한국어 교육, 한국 생활 부적응으로 인한 문제 해결 등을 위해 힘써왔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14년간 장수군가족센터에 근무하면서 장수군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결혼이주여성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훈식 군수는 “우리 지역의 결혼이주여성들이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장수군가족센터 직원들의 다문화가정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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