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에 재직 중인 '원광대학교 동문회'가 경북 예천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에 추모 성금을 전달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1일 전북은행 원광지점에서 고 채수근 상병 추모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성금은 지난달 19일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을 추모하기 위해 전북은행의 '원광대학교 동문회'와 전북은행 임직원이 마련했다. 추모 성금 1000만 원은 고 채수근 상병 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심경식 전북은행 부행장은 "고 채수근 상병의 순직을 진심으로 애도한다. 사랑하는 아들을 가슴에 묻어야 하는 부모님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아픔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향토 은행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원이 고향인 고 채수근 상병은 원광대학교 창의공과대학(건축공학과)에 재학 중이었으며, 전북소방본부에서 27년 근무한 소방대원의 외동아들로 알려져 지역사회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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