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전통시장 '침울'...전통시장은 최악
8월 전망은 휴가철 맞아 경기 체감 나아질 전망
도내 소상공인·전통시장이 고물가·고금리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최저임금 인상, 임차료·인건비 등 고정 지출 부담까지 커지면서 경기 침체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달 도내 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 체감이 바닥을 친 가운데 전통시장은 전국에서 경기가 가장 안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2023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2023년 7월 체감 및 2023년 8월 전망)'에 따르면 7월 경기 체감 지수가 소상공인은 전월 대비 3.3p 하락한 58.6, 전통시장은 19.2p 하락한 30.8로 집계됐다.
8월에는 이른바 '7말 8초' 본격적인 휴가 일정이 시작되면서 조금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8월 경기 전망 지수가 소상공인은 전월 대비 20.5p 상승한 86.9, 전통시장은 11.6p 상승한 60.8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전통시장 모두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가 감소하고 장마·수해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이달에는 휴가철, 날씨 등 계절적 요인에 따라 유동인구, 고객이 증가하면서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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