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수지초등학교(교장 신정남)는 지난 달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간의 '2023 글로벌 대만 문화체험'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대만 문화체험은 중국어 문화권 역사와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5~6학년 학생 5명을 대상으로 했다.
학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수지면 발전협의회가 비용 전액을 지원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문화체험은 타이베이를 중심으로 한 국립 고궁박물관, 국립 야류해양국립공원, 장개석 기념관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운 영어와 중국어를 직접 현지에게 활용하는 기회도 가졌다.
수지면 발전협의회 박환경 회장은 "세계는 학교이며, 여행은 공부라는 생각으로 이웃나라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체험하도록 하고자 문화체험을 지원했다"며 "앞으로 격년제로 수지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해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정남 교장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수지초 학생들에게 해외체험 학습 기회를 만들어준 수지면 발전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당당하게 세계를 향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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