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단위 유관 경제기관 참여, 소상공인 지원사업 공유
전주완주상품권 공동 사용 놓고 찬반 의견 맞서기도
완주군은 지난 17일 완주경제센터에서 관내 소상공인들의 분야별 대표 30여명과 경제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소상공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지방중기청,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북신용보증재단 등이 참여해 소상공인 지원 사업들을 공유하고, 연계협력 사업 발굴에 머리를 맞댔다.
소상공인들은 "그간 정보 부족으로 이용하지 못했던 각 기관의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새로 알게 됐다"며,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간담회에서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삼례역참의 역사성을 살려 말 활용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가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 완주 전주 상생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전주시와 완주군 지역사랑상품권의 공동 사용을 놓고는 찬반 의견이 오갔다. 전주상품권 발행규모가 10배 이상 많아 공동 사용 때 이익이 될 것이라는 의견과, 되레 역외 유출이 많을 것이라는 주장이 맞섰다.
군은 이날 제시된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경제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서 소상공인과 완주군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을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며 “소상공인들의 네트워크 형성과 역량강화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완주경제센터가 다양한 활동을 펼치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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