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공공스포츠클럽에서 수련하며 구슬땀
제18대 국회의원(전주시 덕진구)과 민선 1·2·3기 무주군수로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 무주 유치에 일등공신으로 일컬어지는 김세웅 전(前) 군수. 그가 직접 전국을 뛰어 다니며 무주 유치 타당성을 피력하는 등의 노력으로 무주 군민들의 동참 열의를 이끌어 낸 일화는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을 정도다. 태권도원이 무주군 설천면에 개원하고 10년을 바라보는 지금, 군정 내내 태권도에 몸 바쳤던 그의 애정은 달라졌을까?
어느덧 칠순의 나이에 이른 김 전 군수는 매주 두 차례 태권도원을 방문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태권도원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 내 우수한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해 남녀노소 지역주민들이 저비용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국민체육진흥사업으로 태권도원이 2018년에 신청·유치 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태권도는 물론 헬스와 요가까지 전문 강사를 통해 지역민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것.
태권도 지도를 맡고 있는 이종우 사범은 “일흔의 나이에도 최선을 다해 수련에 임하고 있어 다른 수련생들에게 모범이 된다. 무주 실버태권도를 즐기는 대표 회원”이라고 그를 소개했다.
김세웅 전 군수는 “태권도원을 무주에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이제 확실히 자리 잡은 성지 태권도원의 공공스포츠클럽에 참가하며 수련을 이어가고 있다”며 “태권도는 나이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스포츠! 태권도원 유치 등의 공로로 받은 명예 7단도 중요하지만 내 손으로 직접 딴 1단 단증이 현재 일흔의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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