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가공먹거리 학교·공공급식 이용 확대
가공먹거리의 지역산지 전환 시급한 상황
품평회도 개최...10월 6일 더메이호텔서
납품 기업-영양교사·영양사 '교류의 장'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하 '전북센터')가 전국 광역 시·도 단위 최초로 도 전체가 함께하는 지역가공먹거리 학교·공공급식 이용 확대를 위한 지역가공먹거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소규모로 학교급식 지역가공먹거리 사업을 추진한 바 있지만 광역 시·도 단위가 함께하는 경우는 전북도가 처음이다. 지역 먹거리가 지역에 우선 공급·소비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먹거리를 활용한 제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
'전북센터'에 따르면 현재 도내 학교·공공급식 납품 가공먹거리와 제품의 원·부재료 원산지는 대부분 전북이 아닌 타지역이다. 학교·공공급식 식단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도내의 원·부재료를 활용하는 제품이 적다는 의미다.
'전북센터'는 이러한 상황에 가공먹거리의 지역산지 전환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지역가공먹거리 납품·개발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지역가공먹거리 납품 기업과 영양교사·영양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인 품평회도 준비했다.
'전북센터'는 오는 10월 6일 더메이호텔에서 전북농촌융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제1회 전북 학교·공공급식 부문 지역가공먹거리 품평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군별로 제품에 도내 지역의 원·부재료 50% 이상을 사용하는 14개 시군별 기업 5개 사, 총 70개 사 기업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진행한다.
이날 도내 학교·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영양교사·영양사 약 350여 명이 심사해 우수 제품 20개를 선정한다. 품평회 성과를 소비 현장과 연결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참여 기업·제품의 정보는 전북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해 14개 시군 학교급식센터·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전북센터'는 1시군 1통합지원센터 설치와 센터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광역 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품평회 또한 시군 간 지역 먹거리 교류 활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행사다. 오는 12일까지 품평회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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