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이 내년에도 이어진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19일까지 2024년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도내 농산물 생산자 단체와 식품기업 간 가공용 농산물 계약 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의 소득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한 농림축산식품부 추진사업이다. 올해 도내에서는 생산자 단체 12개 소, 식품기업 9개 소가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요조사는 '가공용 농산물 생산 지원'과 '가공용 농산물 이용 지원' 2개 분야로 진행된다. 각각 식품업체와 계약 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공급하는 생산자 단체, 생산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조달하는 식품업체가 대상이다.
선정 시에는 식품업체와 계약 재배를 통해 농산물을 공급하는 생산자 단체에는 지원한도 최대 4000만 원 내에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컨설팅, 품질 관리·영농 환경 개선, 장비·시설 임차 등, 식품업체에는 신제품 개발, 판촉 홍보, 농산물 운송·저장 등 필요 경비를 지원한다.
이은미 원장은 "사업비 지원을 위한 선정 절차가 아닌 2024년도 사업 참여 희망 기업 발굴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면서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 농업과 식품기업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한 사업 성과를 확대하고 생산자 단체와 식품기업의 연계 협력 확산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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