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1시 창사 26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방영
총 92일 동안 습지의 생태계 전반의 기록을 담아
JTV 전주방송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창사 26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만경강 생태보고 신천습지’를 방영한다.
만경강의 자연환경을 조명하는 이번 다큐는 습지에서 살아가는 어류, 조류, 곤충 등의 올해 봄부터 여름까지 총 92일간의 생태계 전반의 기록을 담고 있다.
연출을 맡은 문성용 PD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현장을 관찰하니 신천습지는 나 홀로 존재하는 영역이 아닌 만경강 지류나 주변 배후지와 유기적으로 연결돼 생태환경이 풍부해진 점을 발견했다”며 “단순한 환경 담론보다는 왜 이곳에 600여 종이 넘는 동식물들이 살아가고 있는지와 습지 전체가 도로로 둘러싸인 환경에서도 야생동물들이 이곳을 떠나지 않는 이유 등을 비중 있게 다루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다큐에서는 삵과 수달의 존재 확인부터 이끼도롱뇽의 서식 등 생생한 습지 현장을 영상에 담아냈다.
그중 꼬리명주나비의 짝짓기부터 산란, 애벌레, 용화, 우화의 전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문 PD는 “이번 다큐를 통해 우리의 지근거리에 습지라는 야생이 존재하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동식물들을 편안하게 시청하며 자연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